길복순, 넷플릭스 드라마 정보, 줄거리, 리뷰

현재 넷플릭스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길복 순’은 10대 비슷한 연령의 딸을 두고 있는 계약 킬러이지만, 일을 잘하는 것처럼 자신의 가정도 잘 꾸러 볼이며 고 노력하는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복 순은 킬러로서는 의뢰한 타깃을 놓치지 않고 증거를 완벽하게 지우는 엘리트이지만, 그녀의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성격으로 인해 가정 안에서 사춘기를 겪고 있는 딸과 대화하며 화목하게 꾸리기에는 어색해합니다. ‘길복 순’을 제작한 감독 변성현은 액션과 함께 가정에서 대비되는 모습을 그려내어 대비되면서도 코믹한 드라마를 만들었습니다. 

포인트

배우 전도연이 연기한 길복 순은 사람이 유명하다 보니 영화 제목에서도 그녀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프닝에서 우리는 복 순이 그녀가 가장 잘하는 킬러로서 일하고 있을 때를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일본 잘생긴 야쿠자 사무라이 신사인 나타나 앞에 서 있습니다. 그녀의 손에는 도끼를 들고 있는데 카타리나에게 그녀는 이 도끼를 말하면서 쇼핑하다가 우연히 월마트에서 맘에 들어서 구매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그러다가 카터 나와 아슬아슬한 실력으로 싸움을 펼칩니다. 그녀에게는 예지력 비슷한 능력을 통해 그녀가 카터 나와 싸우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따라서, 그녀는 상대방과 한 합씩 겨루면서 다음 합을 예상하고 빗나가게 하거나 하면서 아슬아슬하게 그녀가 유리한 쪽으로 싸움을 이어 갑니다. 끝에는 이 대련을 이기기 위해서 그녀는 자존심과 사무라이의 싸움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조금 치졸할  수도 있는 총을 꺼냅니다. 칼로서만 다루고 칼로서 생을 마감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던 사무라이들로서는 총으로 삶을 마감한다는 것이 치욕적일 수 있으나, 킬러 길복 순은 그녀가 사무라이가 아니라 단지 사람을 죽이는 것에 목표를 두었기 때문에 아랑곳하지 않고 타깃을 죽입니다. 그리고 바다에 희생양을 던져 버립니다.

타깃을 살해하고 시체를 바다에 던지면서 증거까지 완벽하게 지우려고 하는 것을 보면 킬러로서의 복 순은 완벽해 보이지만, 사춘기의 딸을 두고 일하는 워킹 맘으로서는 부족해 보입니다. 15살이 된 복선의 딸 재영은 단검, 칼, 바주카 등 여러 무기를 가지고 복순이가 겨뤘던 악랄한 살인마나 조폭들과 다른 의미로 복순이에겐 그녀의 딸이 버겁기만 합니다. 복순은 킬러란 업종으로는 이름이 나 있을 정도로 유명한 만큼 일을 하면서 번 돈으로 공연장도 보유하고 있고 빛이 나는 대리석 바닥마저 두고 있는 큰 집에다가 벤츠, SUV 등 해외 차들마저 보유하고 있는 그녀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이벤트 기획 회사에서 일한다고 하면서 딸인 재영이에게 자신의 직업을 숨기고 칼, 대거, 바주카 등의 무기는 꼼꼼히 숨겨서 킬러란 직업을 딸에게서는 꼼꼼히 숨기지만 그녀의 딸이 학교에서 담배 피우면서 남자 친구 사귀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따라서, 그녀의 딸이 남자친구들과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방탕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 그들을 죽이고 싶다는 살의 충동도 일어나곤 합니다. 

배우 전도연은 그녀가 딸의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칼로 찌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고 그녀 딸 친구들의 엄마와 식사하면서 킬러로서의 본능을 숨기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잘 못 하여 했습니다. 시청자들은 아마도 이 드라마 전에 그녀가 하였던 영화들의 이미지와 달라서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새로운 연기를 하는 그녀에게 기대하면서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디어에서 미성년 등급을 받은 작품임에도 킬러로서의 복순을 담아야 하다 보니 피가 나오고 장기가 튀어나오는 등 그로테스크한 잔인한 장면들이 없을 순 없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방송하면서 선정적이라는 평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액션과 총격전, 무협 등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어서 명확한 테마가 무엇인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길복 순’ 속에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이 작품을 제작한 변 감독은 살인과 킬러를 다룬 무거운 주제와 더불어 엄마로서 10대 사춘기 딸을 키우고자 애쓰면서 딸과 다투는 모습도 담아 가벼운 주제도 병행하며 부담감을 덜도록 애썼습니다. 그리고 긴 칼싸움 끝에 깔끔하게 총을 써서 사살하는 깔끔함을 추가하여 길게 싸움을 끌지 않았습니다.

비록 총방영 시간이 137분이라는 긴 시간이지만, 한 회차가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탄탄하게 구성하여 아쉽거나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30분이라는 시간은 우리가 자기 전에 눈을 만족시키기 위해 충분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